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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창세기전4] 노엘 프롤로그 (5) 과거 스토리 프롤로그 본문
목숨을 걸려면 미래에 걸어라 . 라이트블링거와 함께 말이야
신들의 황혼은 저물었으나 , 그 그림자는 여전히 안타리아의 미래를 잠식했다.
멸망의 손아귀로부터 지켜야 할 꿈들을 저마다 가슴에 품고
우리는 시공간 도약 우주선 '라이트블링거'에 모든 것을 걸었다 .
목적지는 '아르케', 아득한 미래에 빛나는 창조주들의 고향이었다.
그러나 우리를 반긴 건 지평선 가득 메운 모레 벌판과 낯선 빛을 뿜는 이상한 생명체들 뿐,
라이트블링거는 좌초되었고, 우리는 차원의 미아가 되었다 .
이곳 ,한 차원 높은 시간의 틈새는 흩어진 시간의 모래만큼 놀라움을 안겼다.
두개의 시간선을 꼬아 예정된 종말을 초월한 안타리아 성단을 내려다 본 순간,
이제야 우리 삶의 터전을 파멸로 인도하려 했던 적이 추구한 바를 깨달았다 .
음모의 신 , 베라모드는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 .
서명은 교정되었다.
라이트블링거가 좌초한 원인을 찾아 미래로 갈 길을 찾아야 했다.
모든 지식과 기술을 끌어모아 안타리아를 겨우 왕래하게 된 우리,
크로노너츠는 고향의 자원을 가져와 라이트 블링거를 조금씩 개조하기 시작했다 .
우주선 이상의 보금자리가 된 라이트블링거에는 새 이름이 붙었다.
'에스카토스'
시간의 틈새에 하나뿐인 보루에서, 우리는 사회를 이루고 앞날을 개척했다.
우리가 정착한 뒤, 시간의 틈새도 변화했다 .
크로노너츠으 일거수일투족이 이곳의 유일했던 생명체, 타임리퍼에게 영향을 끼친 듯 했다.
이들의 빛은 점점 뒤틀렸고, 날갯짓은 갈수록 난폭해졌다.
우리는 결국 에스카토스를 공중에 띄워야 했다.
이 일을 시작으로 에스카토스는 뜨거운 논쟁의 열기에 휩싸였다.
역사의 변경이 과연 허용되는가 ?
안타리아의 주민을 에스카토스에 데려와도 괜찮은가 ?
하지만, 이런 걱정은 잠시 접어두도록 하자
이제 에스카토스는 우리의 새로운 고향이다.
각양각색의 시공이 넘나드는 교차점이자, 각자의 행로를 가늠하는 나침반이다.
이곳에서, 우리는 다시금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한다.
그 끝에 우리를 기다리는 건 파멸일까 , 아니면 번영일까 ....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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