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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EATSLOTH 공대인의 무덤
부모님은 평생 공부를 원하신다 . 우린 항상 배워야하지만.. 우리집은 내가 무엇을 하든 쌍심지 들고 반대했다 . 그래도 내가 꿋꿋이 했던것이 비보잉 중학교에 시작했지만 벌써 10년이나 되었다 . 옛날엔 마냥 힙합이 좋았다 . 미친듯이 춤추고 미친듯이 즐겼다 . 그때의 나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했다 . 하지만 한번 현실의 벽에 한번 대차게 깨졌다 . 공부만 추구하는 세상은 나에겐 너무 가혹했다 . 개성 없는 삶은 언젠가 전염병처럼 퍼져서 우리의 삶을 장악 했다 . 돈만 추구하는 황금만능주의 난 이게 지겹도록 싫었다 . 하지만 현실은 돈을 쫓는 사람이 되어간다 . 옛날의 꿈은 뭐든지 좋았다. 100원에 기쁘고 슬픈 기억 뿐이지만 그래도 행복했다 . 이제는 부모님 말에 따라 먹고살길을 찾아 공과 대학교를 갔다 ..
목숨을 걸려면 미래에 걸어라 . 라이트블링거와 함께 말이야 신들의 황혼은 저물었으나 , 그 그림자는 여전히 안타리아의 미래를 잠식했다.멸망의 손아귀로부터 지켜야 할 꿈들을 저마다 가슴에 품고 우리는 시공간 도약 우주선 '라이트블링거'에 모든 것을 걸었다 . 목적지는 '아르케', 아득한 미래에 빛나는 창조주들의 고향이었다.그러나 우리를 반긴 건 지평선 가득 메운 모레 벌판과 낯선 빛을 뿜는 이상한 생명체들 뿐,라이트블링거는 좌초되었고, 우리는 차원의 미아가 되었다 . 이곳 ,한 차원 높은 시간의 틈새는 흩어진 시간의 모래만큼 놀라움을 안겼다. 두개의 시간선을 꼬아 예정된 종말을 초월한 안타리아 성단을 내려다 본 순간,이제야 우리 삶의 터전을 파멸로 인도하려 했던 적이 추구한 바를 깨달았다 . 음모의 신 ,..